한아람의 고기는 차분한 손길로 준비되어 풍미가 깊다.
늦여름 일요일 오후, 송파 쪽에서 지인과 만나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한아람을 찾았습니다.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34 지산빌딩 2층을 목적지로 잡았고, 이날은 육류 메뉴로 식사를 한 뒤 올림픽공원 주변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한낮의 열기가 조금 누그러진 시간이었지만 걷고 나니 은근히 목이 말라 건물에 도착하자마자 물부터 생각났습니다. 2층이라는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움직여 입구에 도착한 뒤에는 층수를 다시 한번 살폈습니다. 자리를 잡고 가방을 내려놓으며 속으로 "이제 한동안 앉아 있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고파 식사에만 집중할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달리 몇 점을 챙기고 나니 대화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한입 먹은 뒤 손을 쉬고, 다시 상대방 이야기를 듣다가 음식을 챙기는 식으로 흐름도 차분해졌습니다. 송파에서 고기 한 끼와 산책을 한 일정으로 이어가고 싶었던 날에 자연스럽게 맞았습니다. 1. 지산빌딩을 보고 위를 확인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위례성대로 34라는 주소와 지산빌딩이라는 건물명을 함께 저장해 두었습니다. 큰길을 기준으로 움직이다가 목적지가 가까워진 뒤에는 지도 화면보다 건물 이름을 눈으로 확인하는 데 조금 더 신경을 썼습니다. 일행과 이야기하며 걷다 보니 표시된 위치가 금세 가까워져 "여기서는 건물부터 보자"라고 말하며 걸음을 늦췄습니다. 한아람이 2층이라는 정보를 알고 있었던 덕분에 1층만 둘러보다 지나치는 일도 없었습니다. 예상보다 목적지를 빠르게 확인해 약속 시간 전에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각자 다른 방향에서 출발한다면 상호만 전달하기보다 위례성대로 34, 지산빌딩 2층까지 함께 공유해 두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차량으로 움직일 예정이라면 주차 가능 여부와 이용 조건은 방문 전에 별도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처음 가는 날에는 건물까지 찾는 시간과 층을 확인하는 시간을 생각해 약속보다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것을 권합니다. ...